2022년 07월 10일 벗야구단 VS 노원OB야구단

같은조에서 6승무패 의 벗야구단과 6승 1패의 노원 OB야구단 가장 잘하는 두팀이 맞붙은 경기였다. 팀공격 1위 노원OB 야구단, 팀수비 1위, 팀공격 꼴찌의 벗야구단. 기록만 놓고 보면 창과 방패의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 경기 였다.
1회초는 1번 송의찬 선수의 2루 땅볼 아웃, 2번 최종화 선수 좌익수 방면으로 잘 때렸으나 정면으로 가는 타구, 그러나 좌익수 포구 실책으로 2루까지 주루하였으나, 이 분위기를 살리지 못하고 3번 타자 배경석 선수의 삼진, 4번 최장위 선수의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이닝이 종료되었다.
1회말 노원OB야구단의 공격 1번 권영준 선수를 맞아 벗야구단의 최종화 선수가 2스트라이크 이후, 제구 난조로 볼넷을 허용하였으나, 1루 주자의 도루 시도를 포수 문성운 선수의 나이스한 송구로 아웃 시키면서 자칫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가지고 오는 초반의 중요 승부처 였다. 이후, 2번 황인근 선수의 빗맞은 타구가 2루수 앞으로 천천히 가는 것을 2루 수비를 보던 신경진 선수가 대시 후, 1루로 잘 송구를 하면서 2루 땅볼로 아웃. 3번 황영철 선수의 타구는 잘 맞았으나, 벗야구단의 중견수 조한수 선수와 좌익수 송의찬 선수의 콜 플레이 미숙으로 평범한 타구를 놓치면서 2루타를 내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후 4번 고성민 선수가 이전 타구와 비슷한 타구를 조한수 선수가 잘 잡으면서 이닝이 마무리 되어 팽팽한 투수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하지만, 2회초 중요한 선두타자 5번 조한수 선수가 우중간 안타, 6번 이서진 선수의 타석은 2루 땅볼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1루에 있던 주자는 2루에 안착. 7번 이진욱 타자의 공은 2루수앞 땅볼로 굴러가는 공이었으나, 2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진루, 1,3루에서 1루주자의 도루로 1사 2,3루의 찬스에서 8번 문성운 포수의 유격수 앞 땅볼로 선취득점에 성공하였으며, 계속되는 찬스에서 9번 신경진 타자의 3루수 내야 강습안타로 다시 3루에 있던 이진욱 선수의 득점으로 2대0으로 앞서가게 되었다. 계속 되는 찬스에서 신경진 선수의 도루로 다시 득점권 찬스에서, 송의찬 선수의 볼넷… 여기서 오늘 투타로 맹활약한 2번 최종화 선수의 잘 맞은 타구는 상대 외야수들이 넋을 놓고 볼 정도의 홈런성 타구…순식간에 5대0으로 분위기를 벗야구단으로 끌고 오는 한방이었다.

노원OB야구단도 2회말 하위타선에서 최종화 투수의 공을 잘 공략하면서, 2점을 따라 붙었다.
하지만 한번 터진 벗야구단의 매서운 공격은 3회 에도 계속 되었고, 매서운 공격에 결국 투수는 최문현 선수에서 고성민 선수로 바뀌었으나, 1아웃도 잡지 못하고 3실점하며, 바로 이정학 선수로 바뀌면서 3회초에만 2명이 교체 되면서, 에러 포함 대거 6득점을 뽑아내었고, 3회말 노원OB의 공격은 최문현 선수가 좌중안 2루타를 치면서1점을 따라붙었다.
8점차의 점수차, 승리에 기운를 느낀 탓일까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선수들의 체력은 급저하되었다.
4회초 선두타자 이서진 선수가 2루타를 치고 2루에 진루 하였고, 다음타자 양호영 선수가 깊숙한 유격수 땅볼에서 전력질주를 하지 않아 아웃이 되었고, 2루에 있던 이서진 선수가 홈에 들어오면서 1득점.
이후, 문성운 타자의 좌익수 플라이, 정상렬 타자의 삼진으로 맥없이 공격이 끝났다.
4회말 노원 OB야구단의 공격 오늘따라 하위타선에서 최종화 투수를 볼을 잘 공략하던 8번 여정학 선수 중전 안타, 박정원 선수의 유격수 앞으로 가던 땅볼을 이서진 선수가 놓치면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게 된 노원 OB.. 김병곤 대타를 내었으나, 1루 땅볼 아웃으로 1득점, 또다시 대타 서병진 선수의 우중간 2루타로 다시 1득점, 계속되는 찬스에서 함동성 선수의 우월 3루타로 다시 1득점 따라붙으며, 점수는 12대 6에 상황이었다. 사회인야구에서의 6점은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는 점수 차..하지만, 여기에서 최종화 투수의 괴력투가 나오면서 상대팀의 4번, 5번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6점차이긴 하지만, 승부는 모르기 때문에 마지막 까지 최선은 다하라는 벗 야구단의 이서진의 감독의 얘기대로, 1번 송의찬 선수의 우전안타 후, 여기서 좌,우타석 홈런을 의식한 듯 우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좌 타석에 들어선 최종화 선수, 다시한번 큰 타구로 사회인야구에서 한타자의 스위치 타석 홈런이 나올 것 같았으나, 타구는 아쉽게 조금 짧았고, 2루타로 만족 해야 했다.
여기서, 대타 심규옹 선수의 오래간만에 터진 좌월 2루타 2타점을 올렸고, 최장윈 선수의 좌익선상 2루타로 득점에 성공하였다. 더 이상의 득점은 올리지 못하고 이닝이 종료되었고, 마무리 최장위 선수의 안정된 투구로 노원 OB 의 공격이 끝나면서, 오늘의 경기는 마무리 되었다.
그동안 타선이 터지지 않아, 고민하던 이서진 감독은 라이벌전이라 불리는 오늘 경기에서 타격이 터져 오히려 강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이는 벗 야구단이 되는 것 같아, 좋은 경기를 펼친 모든 팀원들에게 박수를 보냈다.